블로그 이미지
백업블로그
enlil_ventus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아처른 썰 백업14(창궁)

2020. 2. 21. 00:12 | Posted by enlil_ventus

창궁으로 아처가 부모님 일때문에 어렸을때 아일랜드에서 살았는데 (약간 도시에서 떨어진 교외지역의 주택) 주택 뒤에 있는 숲에서 놀다가 쿠횽 만나면 좋겠다. 교외지역에 자기 또래 애들이 없어서(다 나이가 지긋한 노인분들이라던가 아니면 이는 애들도 어린 여자애들?) 점심먹고 자주 근처 숲에 갔는데 한창 햇빛이 쨍쨍한 한여름에 그림에 그린거같이 예쁜 아이(세탄타)랑 만나게 되는거 ㅋㅋㅋㅋㅋ 여름 하늘처럼 새파란 머리카락, 홍옥 같은 눈동자에 얼굴 상기된 아처가 멍하니 아이를 보는데 그 시선을 느낀지 아이가 생긋 웃으면서 말거는거 ㅋㅋㅋㅋㅋ

그렇게 세탄타는 아처의 첫사랑이 되어버리고 ㅋㅋㅋㅋㅋ 매일매일 점심먹고 부리나케 간식들고 세탄타 만나러 가는 아처 ㅋㅋㅋㅋ 세탄타랑 같이 다니면서 신기한 경험 많이 하면 좋겠다. 아처가 어린애라 어른들보다 영적으로 깨어있는것도 있고+세탄타가 옆에 있기때문에 요정이라던가 정령같은걸 실제로 보게 되는..? 물론 그걸 집에 돌아와서 부모님한테 말하지만 부모님은 역시 아이랑 상상력이...하고 웃으면서 넘기고... 다만 아들이 새로 생긴 친구를 엄청 좋아하는구나싶은ㅋㅋ(세탄타 이야기 할때마다 얼굴이 잔뜩 상기되서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말하니까) 그렇게 둘이 여름 내내 찰싹 붙어 다니는데 여름의 마지막날 드물게 세탄타가 어두운 얼굴로 아처를 바라보며 말함. 이제 여름이 끝났기 때문에 더이상 만날수 없다고. 아처가 그소리에 울멍울멍한 눈으로 바라보자, 세탄타가 나는 아직 어른이 아니기 때문에 가을, 겨울에는 이곳으로 올수 없다고 하는.... 그러면서 아처한테 자기 귀걸이 한쪽을 빼서 건내주면 좋겠다. (세:내년 봄에 다시 찾아올테니까, 기다려 줄래? ) 하고 둘이 꼭 껴안고 펑펑 우는거. 세탄타가 울어서 짓무른 아처 눈가에 뽀뽀하고는 점점 몸이 투명해져서 사라짐. 아처는 세탄타를 만난게 꿈이 아닌가 싶어서 세탄타한테 받은 귀걸이 꼭 쥐어보는....

'썰 백업(fat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처른 썰 백업16(창궁)  (0) 2020.02.21
아처른 썰 백업15(캐스궁+창궁)  (0) 2020.02.21
아처른 썰 백업13(창궁)  (0) 2020.02.21
아처른 썰 백업12(창궁)  (0) 2020.02.21
아처른 썰 백업11(창궁)  (0) 2020.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