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분위기의 창궁 보고싶다... 저녁 9시부터 새벽 5시까지만 영업하는 구석진 골목에 있는 아는사람만 오는 단골 맛집... 절대 여기서 일할거같지않은(+무거운 과거를 가진) 분위기의 은발 깜피남자가 주인인 ㅋㅋㅋㅋㅋㅋ
쿠횽은 한창 회사 동료랑 2차 달리다가 제일 친한 후배(디뮈)의 추천으로 둘이 3차 가는데 그게 마침 딱 아처가 운영하는 심야식당이면 좋겠다. 헤에 이렇게 좁은 골목에 저런 가게도 있었구나하고 신기한 표정으로 가게 살피는 쿠횽 ㅋ엇? 디어뮈드와 쿠훌린군 아닙니까? 가게 안에 들어가니 익숙한 목소리가 둘을 반김 ㅋㅋㅋㅋ 옆부서 에이 세이버가 특대 차슈덮밥을 우물거리면서 인사ㅋㅋㅋㅋㅋ (세이버 이밤에 이리 먹어도 괜찮은건가? 덩치 큰 은발남자가 가라아케를 내오고 있음) 아처가 심야식당열게 된 가장 큰이유는 불면증 때문이면 좋겠... 과거 전직은 용병으로 양부의 키리츠쿠를 따라 위험분쟁 지역에서 일했는데(주로 납치당한 아이를 구하거나 사이비 교단등을 소탕)그 과정에서 구하지 못했던 사람들의 모습, 같이 일했던 동료의 죽음등으로 밤에 잠을 들수없던것.
그래서 살날이 얼마남지 않은 키리츠쿠(간암 말기)와 함께 용병 은퇴후 일본에 자리잡은..식당도 키리츠쿠의 추천아래(시로의음식은 누구나 좋아하는걸) 준비하기 시작. 키리츠쿠가 살아있을때는 낮에 영업하고 저녁엔 키리츠쿠를 돌봤는데, 키리츠쿠 사망후 식당 위치도 이전, 심야식당으로 바뀌고..쿠횽이 디뮈랑 같이 간 이후 혼자서도 종종 야식먹으로 가면서 아처랑 친해지면 좋겠다..... 처음엔 딱딱하고 재미없는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알수록 자기보다 연상인 아처가 귀엽다고 느껴지는...(최근 심장어택한 경험은 자기 오는요일의 오늘의 메뉴가 항상 자기가 좋아하는 요리인것을 눈치챔. )
쿠:요즘 내가 여친없이 넘 오래 지내서 미쳤나.../싶으면서도 자꾸 아처가 신경쓰임+귀여움...) 훈훈한 날을 보내다 휴일에 우연히 친구(쿠:아오 이 자식은 왜 휴일날 쳐부르고 난리야(궁시렁궁시렁)/라고 쓰고 왠수라고 읽는다)집에 가는길에 공동묘지에 우두커니 서있는 아처 발견하게 되고..빈정거리고+잔소리많은 남자의 뒷모습이 그날따라 유독 작고 미아같아 저도 모르게 아처한테 다가가는데 소리없이 눈물만 뚝뚝 흘리다가 자기 보고 화들짝 놀라 얼굴 급하게 가리는 아처...쿠횽이 아처 잡아 자기 가슴에 얼굴 묻게 하는데 바둥거리는 아처 꾹 누르며 울어도 괜찮다고 속삭이면 좋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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